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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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만? 윤여정‧이서진도 당했다…후크 광고료 편취, '이선희 가족' 연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23 16:09 / 기사수정 2023.01.20 18:0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후크 측이 이승기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광고 수익을 일부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이선희의 가족도 포함돼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디스패치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소속 연예인들의 광고비 입출금 내역을 공개하며 후크가 광고 모델료에서 10%를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뗐지만, 실지급한 수수료는 7%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지급 수수료 제외 3%는 전현직 관계자들이 나눠가졌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후크임원 A, B ,C(전직)가, 2019년 11월에는 C가 아닌 권진영의 고교 동창 D가 1%를 챙겼다. 2020년에는 소속 가수 이선희의 가족 F가 등장했다. 2022년 6월에는 E는 전직 루이비통 직원 E가 이선희 가족을 밀어내고 3%를 형성했다.

이승기뿐만 아니라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도 에이전트 비용으로 지급한 10%에서 3%는 가짜 에이전트에게 전달됐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금까지 가져간 1%는 A가 최소 6억 원 이상, B와 C는 4억 원, 권진영 동창 D는 5,000만 원, 이선희 가족 F는 1억 3,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후크 측은 앞서 이승기에게  총 41억 원을 지급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같은날 이승기는 50억원의 금액을 받았다고 알렸다. 해당 매체는 양 측의 입장문에 발생한 금액의 갭은 편취한 광고료일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는 후크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승기는 음원료 미정산으로 인해 후크와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승기 측은 후크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의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고도 알린 바 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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