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22 20: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결혼지옥'이 아동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지만 프로그램의 주축인 오은영 박사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육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재혼가정의 사연이 그려지며, 의붓딸을 대하는 새아빠의 신체 접촉 장면이 논란이 됐다.
이어 오은영에게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방송에서 아동전문가 오은영은 딸에게 가하는 새아빠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해 두둔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고, 아이의 촉각이 예민하다고 발언을 했기 때문.
오은영은 남편에게 조언을 건네면서도 "외로운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가여웠다"고 말했다. 또 "유난히 촉각이 예민한 애들이 있다. 그런 애들은 뽀뽀하는 것을 되게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은영 박사의 상담 내용에도 문제가 많았다며, 솔루션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MBC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행동에 단호하게 비판한 장면이 편집됐다"고 해명 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남편에게 서사를 부여하는가 하면, 아이의 촉각이 예민하다고 발언한건 사실이다. 오은영은 아동전문가이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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