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고딩엄빠2' 김다정이 출산 100일 만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9회에서는 현재 두 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스무 살 고딩엄마' 김다정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5살 중학교 시절, 김다정은 친구들과의 오해로 시작된 투명 인간 취급으로 점심마저 혼자 화장실에서 먹었다.
이후 중학교 진학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다정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이해성과 연인 사이로 발전, 18세에 임신을 했다.
그러나 이해성 부모의 강경한 반대로 마음고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스튜디오에 김다정이 등장했고, 현재 2살 아들 시우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홀로 등장한 김다정에 인교진은 "저희 바람은 해성 씨가 같이 나와줬으면 했는데 아이는 무사히 낳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다정은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줬고 탯줄도 잘랐다.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해서 산후조리까지 책임졌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자친구, 아이와 함께 살고있냐는 질문에는 쉽게 대답하지 못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다정이 현재 살고있는 집이 공개됐다.
김다정은 기상하자마자 가구들을 물티슈로 청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실에 이어 주방까지 청소하자 박미선은 "나보다 더 닦는 사람 처음봤다. 저런 부지런한 며느리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끊임없이 청소 하는 이유에 대해 김다정은 "습관이 된 것 같다. 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조금만 더러워도 병에 걸리기 쉽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내 첫 아이인데 잘 키워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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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집에는 이해성의 흔적이 하나도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다정은 "아기가 태어나고 막 100일 못 돼서 그때 헤어졌다"며 현재 혼자 육아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다정은 "시댁 부모님이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심하게 반대하셔서 그 말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냥 혼자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따로 살자고 했다"며 미혼모의 아들로 살아야 할 시우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