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5

미확인 바이러스에 폐질환 급증 '임산부 조심'

기사입력 2011.05.09 03:45 / 기사수정 2011.05.09 03:4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가 증가하며 질병관리본부가 조사에 나섰다.

입원한 환자들은 대부분 출산을 전후로 기침과 호흡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면서 동네의원이나 지방의 병원 등에서 결핵, 폐부종 또는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출산 이후(일부 환자는 상태 악화로 제왕절개)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대형병원을 내원하자 병원에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폐 섬유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여성 환자 가운데 1명은 최근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인공 폐와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중환자실에 머물러 있다.

해당 병원 측은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 등을 통해 폐섬유화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보내 질병이 발견된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하였으며 조사에 나선 상태다.



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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