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8 11:41 / 기사수정 2011.05.08 11:41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드디어 손주를 알아본 윤여정의 폭풍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에서는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황순금(윤여정 분)이 장준하(남궁민 분)과 마주쳤다.
퇴행성 치매 진단을 받은 황순금은 검사를 마친 후 약을 찾는데도 곤란을 겪었다. 글씨를 읽지 못하는 황순금은 약 봉투의 이름을 읽지 못해 다른 사람의 약봉투를 가져갔다.
이를 지켜보던 장준하는 망설이다가 황순금의 약을 찾아줬다. 황순금은 "아이고.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고 돌아서다 "그런데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지?"라고 의아해 했다.
이어 장준하 쪽을 돌아본 황순금은 그가 자신의 손자 봉마루 임을 알아챘다. 황순금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하기 시작했고, 장준하는 급히 자리를 떴다.
방송을 본 후 시청자들은 "윤여정의 오열 연기 너무 감동이었다", "할머니는 마루를 알아볼 줄 알았다", "윤여정씨 말을 못 잇고 오열하는데 나까지 눈물이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예고편을 통해 순금에게 "마루 죽었다" 말하는 장준하의 모습과 그려지며 향후 이야기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 MBC '내 마음이 들리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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