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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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친누나, 과거 정우성 스타일리스트"…god 캐스팅 비화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12.20 23: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god 박준형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god 박준형과 그의 사촌 동생인 god 데니안이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은 올드카를 끌고 데니안을 만나 셀프 세차장으로 향했다. 

둘은 힘을 합쳐 올드카 세차를 마무리했다. 데니안이 실수로 왁스가 아닌 샴푸로 차를 닦자 박준형이 이를 확인한 후 울화통을 냈다. 

다시 처음부터 세차를 하게 된 박준형은 마무리 한 후 바비큐존으로 향했다. 박준형은 추억의 음식인 고추장찌개를 만들었고, 데니안은 완성된 고추장찌개를 보자 "멤버들 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데"라며 멤버들을 떠올렸다. 



데니안은 "정원이 누나(박준형 친누나)가 핸드폰 고리에 형 사진 갖고 다녀서 캐스팅 된 거지?"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박준형은 "누나가 영화 '비트'할 때 정우성 스타일리스트였다"며 "그 당시 사장님이 누나 핸드폰 고리에 있는 내 사진을 보고 '혹시 가수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 그때는 터보를 잡을 2인조를 만드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준형은 보이그룹을 원했다고. 박준형은 "god를 만들자고 했다. 그 당시 너(데니안)가 이미 다른 소속사였다"고 하자 데니안이 "저는 호영이랑 다른 소속사였다"고 답했다. 

이어 박준형이 "외숙모가 그 당시에 데니가 다른 소속사에 있는데 마음이 안 놓인다, 너랑 같이 하면 안되겠냐"고 했었다. 외숙모와 삼촌과 친구 같은 사이여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래서 너와 호영이가 합류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데니안이 "god가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냐"고 하자 박준형은 "이렇게 크게 될 줄은 몰랐지만 난 미국에서 28세에 한국으로 모든 걸 걸고 왔다"고 전했다. 

박준형은 god 활동 때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엄마가 자랑스러워했을 때를 꼽았다. 그는 "미국에서 god라는 그룹이 한인들에게 알려져서 사람들이 엄마한테 가서 내 얘기를 해서 엄마가 자랑스러워했을 때. 그때 너무 좋았다. 2집 때서부터 자랑스럽고 뿌듯했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내 인생에서 호적메이트는 어떤 존재?'라는 질문에 데니안과 박준형은 "제2의 아빠, 막둥이"라고 답해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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