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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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배우 아내, 10년째 공황장애…父 때문에 은퇴"

기사입력 2022.12.21 10:44 / 기사수정 2022.12.21 10:4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준규가 아내의 내조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푸하하TV 채널의 웹 예능 '심야신당'에는 '정호근이 배우 박준규에게 아내와 떨어져야 한다고 말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박준규가 출연했다. 정호근과의 인연을 묻자 박준규는 "제 집사람 선배님"이라며 아내 진송아를 언급했다.

특히 이날 박준규는 아내 진송아가 포기하려 했던 순간 힘이 되어줬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박준규 씨와 부인 진송아 씨는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났다"며 "남자의 가슴을 가진 여자가 나를 지켜주지 않았다면 같이 있을 수 없는 사주"라고 이야기했다.



박준규는 이에 공감하면서 "저는 와이프 아니었으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10년동안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도 했다. 

박준규는 "자기 걸 다 버리고 나만을 위해서 살았다. 아내가 연극영화과 나오고 88예술단 하고 (저와) 같은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집안에 배우는 한 명만 하라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그만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를 만나 엄청 고생했다"고 아내의 헌신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이내 박준규는 "내가 와이프를 위해 살아줘야겠다 생각을 갖고 있다. 또 (아내도) 이제 나를 위해 살 거야 하는데도 늦게 오면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호근은 "부인을 좀 놔 달라. 부인이 떨어져 나가야 하는 운이 있다. 일적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게 하라"고 했고, 박준규는 "우리 와이프랑 통화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푸하하TV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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