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 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에 종지부가 찍혔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전세계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승리(4-2)를 거뒀다.
메시는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4경기에서 모두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대회 7골 3도움으로 득점 2위에 올랐고, 레전드 펠레를 넘어 월드컵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20개) 대회 최우수 선수 상인 '골든볼'도 수상했다.
메시의 활약에 GOAT 논쟁도 종결됐다. 수많은 트로피 중 월드컵만 손에 넣지 못했던 메시가 완전체가 되자 전세계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페드리, 로날드 아라우호, 페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뛰었던 동료들은 "축구는 메시에게 빚을 졌다", "축구라는 스포츠의 왕", "월드컵 우승 자격 충분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잉글랜드 데클란 라이스는 "메시 같은 선수는 다시 볼 수 없을 거다. 메시가 역대 최고다"라고 말했고, 2013 발롱도르 경쟁을 펼쳤던 프랑크 리베리는 "축하해 내 친구"라고 말했다.
호나우두, 다니 알베스, 히바우두 등 라이벌 브라질 레전드 출신들도 모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심지어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까지 "우승을 축하합니다 GOAT"라며 메시의 우승을 축하했다.
미국 복서 출신 유튜버 제이크 폴은 "미국인으로서 인정하기 힘들지만 메시가 역대 최고의 운동 선수"라고 평가했으며, 미국 농구 선수 제임스 하든 또한 "메시, GOAT"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역대 최고의 선수 순위에서 메시를 1위로 두며 GOAT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