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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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라스트 댄스' 메시, 단란한 가족사진 '찰칵' [결승전]

기사입력 2022.12.19 0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완벽한 라스트 댄스를 선보인 리오넬 메시가 경기 종료 직후 단란한 가족사진을 찍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승리(4-2)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메시, 앙헬 디마리아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전 킬리안 음바페에게 2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메시가 한 골을 추가했으나 음바페가 다시 동점골을 만들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키커 킹슬리 코망,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실축해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메시는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대회 7골 3도움으로 득점 2위에 올랐고, 대회 최우수 선수 상인 '골든볼'도 수상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메시는 가족들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 아내와 세 아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다.



메시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는 SNS에 "세계 챔피언!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당신에게 더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가족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쳐 줘서 감사하다. 끝까지 싸워야 한다. 마침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 됐다. 당신이 지난 몇 년간 겪었던 고통을 알고 있고,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고 싶어했다는 걸 안다"며 "가자 아르헨티나!"라고 전했다.

또한 로쿠소는 첫째 티아고와 둘째 마테오가 월드컵 트로피에 키스하는 사진, 메시의 대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메시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사진=안토넬라 로쿠소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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