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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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멤버 이적 스타트, 日 J리그부터…GK 송범근 쇼난 입단

기사입력 2022.12.18 15:46 / 기사수정 2022.12.18 15:4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K리그1 전북 현대 주전 골키퍼 송범근이 J리그 도전을 위해 쇼난 벨마레로 이적한다. 

쇼난 벨마레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송범근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K리그1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송범근은 2018년 전북 현대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한 송범근은 2022시즌까지 K리그1 통산 167경기에 출전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34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2018~2021년 전북의 K리그1 4연패,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2차례 우승 등을 달성에 기여했다. 

송범근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한국에서 열린 2017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때도 참가했다.



국가대표팀엔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을 통해 A매치 데뷔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포함돼 16강 진출 멤버로 이름을 남겼다.

송범근은 쇼난 벨마레 구단을 통해 "긴 전통과 역사가 있는 쇼난 벨마레로 이적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이 클럽에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매우 기대된다"며 J리그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송범근이 합류한 쇼난 벨마레는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일본 축구 전설인 나카타 히데토시의 소속 구단으로 유명세를 날렸었다. 한국 선수로는 홍명보, 한국영, 이정협 등이 뛰었다.

올해 18개 팀 중 12위에 그쳤던 쇼난 벨마레는 송범근의 영입으로 뒷문 강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쇼난 벨마레 인스타그램, 대한축구협회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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