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불참한 폴 포그바가 결승전을 앞둔 프랑스 동료들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는 1962 브라질 이후 첫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둔 팀은 이탈리아(1934, 1938), 브라질(1958, 1962) 뿐이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반세기 동안 나오지 않았던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포그바가 동료들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이 됐던 포그바는 SNS에 "음 친구들. 두 번째 월드컵 결승전이다. 2회 연속이다. 이곳에서나마 모든 힘과 응원을 보내겠다"면서 "결승전은 그냥 뛰어서는 안 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한 영상을 올렸다.
이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행운을 빌게 친구들, 가자! 레블뢰(프랑스 대표팀)!"라고 말했다.
프랑스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포그바는 지난 9월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끝내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그바에 이어 은골로 캉테까지 부상으로 잃은 프랑스는 중원 장악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렐리앙 추아메니, 아드리앙 라비오, 앙투안 그리즈만이라는 새로운 중원 조합으로 결승전까지 올랐다.
포그바의 응원을 받은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 2연패라는 대업을 이뤄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RMC 스포츠,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