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2/23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월드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기에 약 5~6주간 히샬리송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멤버로 발탁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히샬리송은 4경기에 출전해 총 3골을 터트렸는데, 16강 대한민국전에서도 1골을 터트리며 4-1 대승에 기여했다.
한국을 격파하고 8강에 올라간 브라질과 히샬리송은 8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월드컵을 끝마치고 돌아온 히샬리송은 2022/23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토트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만들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26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13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쁜 일정을 앞두고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월드컵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오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히샬리송뿐만 아니라 수비수 벤 데이비스도 부상을 입었고,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가나전에서 오른쪽 다리 내전근이 약간 찢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도 아직 골절이 완치되지 않아 지난 15일 토트넘 훈련장에서 여전히 마스크를 쓴 채 훈련에 임했다.
손흥민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히샬리송마저 부상을 입으면서 토트넘은 공격진 편성으로 인해 고심에 빠졌다.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하면 극적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은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에 위치하면서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후반기를 앞두고 부상 악령이 토트넘을 찾은 가운데, 토트넘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