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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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못 할 상황이…” 데샹 감독, 바이러스 선수들 두고 ‘탄식’ [결승 기자회견]

기사입력 2022.12.17 23:03 / 기사수정 2022.12.17 23:0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선수들이 결장할 수 있는 상황에 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은 결승전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아드리앙 라비오와 라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라파엘 바란,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 5명의 선수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경기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데샹 감독은 17일 카타르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선수단 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언급했다. 



데샹 감독은 “선수들은 자고 있으며 아직 어떠한 상태인지 최신 정보가 없다"면서 "가능한 한 침착하게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고, 나는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보며 우리가 앞둔 결승전에 대비할 생각이다”라며 선수들의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을 전했다. 

이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 많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하고, 적응해야 하며, 어떻게든 이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의료진과 함께 최대한 잘 관리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음에도 잘 대처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몇 차례의 부상으로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해왔으며 발전했다. 결국 결승에 진출했고, 우리는 맞설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했다. 



데샹 감독은 결승전 이후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 유지와 관련된 미래에 대해서는 “프랑스 감독직은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일이었다. 나는 감독으로 10년 동안 이 자리를 맡기 이전에, 이미 선수로도 프랑스 대표팀이라는 특권을 누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아니라 프랑스다. 나는 그저 내일 경기만을 생각하고,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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