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가 리오넬 메시(PSG)를 향한 전 세계적인 응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요리스는 17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는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에 오르면서 월드컵 2연패 도전한다. 만일 프랑스가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면, '축구 황제' 펠레를 앞세운 브라질(1958, 1962)에 이어 60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프랑스를 가로막고 있는 건 '축구의 신'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이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임을 밝힌 바 있는데,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인 메시가 은퇴하기 전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수많은 이들이 메시의 우승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요리스는 "메시는 전 세계 지지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지만, 우리는 국가가 우리 뒤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나머지는 거의 중요하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가능한 높이 올라가겠다는 마음으로 월드컵을 시작했다"라며 "우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걸 바칠 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모두 스포츠 역사에서 리오넬 메시가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지만 결승전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팀간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프랑스는 토너먼트에서 폴란드, 잉글랜드, 모로코를 꺾고 결승전에 올라왔고, 아르헨티나는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격파하면서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갔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우승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치르게 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