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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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의 극찬 “그리즈만? 이번 월드컵 최고의 수비수”

기사입력 2022.12.16 05:00 / 기사수정 2022.12.16 08:4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수비력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와 모로코의 4강전을 본 퍼디난드가 그리즈만을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퍼디난드는 그리즈만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3번째로 뛰어난 선수냐는 질문에 “나는 그가 이번 월드컵 최고의 수비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공을 가지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멋진 장면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비록 더 중요하지는 않을지라도 수비적으로 좋은 장면도 만들어냈다”라고 그리즈만의 수비력을 칭찬한 뒤 “그러기 위해선 엄청난 지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음바페, 올리비어 지루 등과 함께 팀을 결승전에 올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리즈만이 활약하는 자리는 다소 생소하다. 그리즈만 본인이 평소 소화하는 공격수나, 윙 자리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출전하며 팀 전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리즈만은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 등 기존 프랑스 대표팀 중앙 미드필더들이 부상 낙마하며, 해당 자리를 맡게 됐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그리즈만의 공격적인 창의성과 활동량을 높게 평가하여 그를 중앙 미드필더로 선택했다.



그리즈만은 기대했던 만큼 창의적이고 노련한 모습을 보이며 팀 공격수들이 득점할 기회를 경기마다 창출하고 있다. 

퍼디난드는 이런 모습과 더불어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수비적인 역할까지 해내는 그리즈만의 모습도 대단했기에, 그를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수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리즈만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다. 그리즈만은 결승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 “그들은 어려운 팀이다. 최상의 컨디션이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좋은 경기력에도 자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그리즈만과 프랑스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리오 퍼디난드 인스타그램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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