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인기 예능과 유튜브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찰진 리액션으로 예능 밈(meme)까지 탄생시킨 신봉선이 MBC ‘놀면 뭐하니?’와 ‘복면가왕’,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고정 패널로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을 오픈한 신봉선의 예능 활약을 짚어봤다.
지난 10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신봉선은 추억의 물건을 복원시켜주는 요원으로 활약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신봉선은 이미주, 박진주와 콩트 연기를 매끄럽게 선보여 웃음을 안겼고, 어머니의 체취를 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시청자 사연에는 울컥한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신봉선과 ‘놀면 뭐하니?’ 크루의 시너지로 웃음과 감동이 혼합되면서, 1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오랜시간 동안 고정 패널로 출연해 온 ‘복면가왕’에서는 신봉선의 비상한 촉이 보는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신봉선은 ‘복면가왕’에서 미스터리 싱어의 단서를 수집해 정체를 맞혀나가는 것을 비롯해 김구라와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며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와 ‘복면가왕’에 이은 새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MC 신봉선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신랑수업’에서 신봉선은 솔직 담백한 리액션을 펼치며 MC 이승철과 김원희의 차분한 진행력에 양념을 더하고 있다.
여러 방송에서 보여준 신봉선의 예능감은 유튜브에서 더 두드러진다.
신봉선은 최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을 오픈, 기발한 기획력을 뽐냈다. ‘만원의 행복’ 2022년 버전을 촬영해 미션에 성공하는가 하면, 정형돈, 유재석에게 출연 약속을 받아내는 등 실버버튼을 받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려 웃음을 자아낸다.
신봉선은 예능인을 넘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웃음을 전파하는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예능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신봉선이 걸어갈 앞으로의 행보에도 주목된다.
신봉선은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 신봉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