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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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이틀째 65만 명 관람…예매량만 111만 장, 주말 흥행세 가속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16 0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개봉 이틀째까지 65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가뿐히 넘길 예정으로 본격적인 흥행세에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15일 29만1195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65만1199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날에는 2797개의 상영관에서 1만116회 상영됐으며, 상영점유율은 70.9%였다. 둘째 날에는 2806개의 상영관에서 9914회 상영됐으며, 70.5%의 상영점유율을 나타냈다.

개봉 첫 날 35만92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아바타2'는 개봉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높은 사전 예매량으로 그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개봉 당일 90%에 육박하는 실시간 예매율을 보였던 '아바타2'는 개봉 3일째를 맞은 16일에도 86.9%의 실시간 예매율로 112만288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한 상황이다.

'아바타2'가 첫 날 동원한 35만 명의 관객 수는 흥행작들의 개봉 첫 날 기록으로만 비교했을 때는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다.

지난 5월 개봉해 1269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올해 유일한 천만 영화 '범죄도시2'의 첫 날 성적인 46만 명, 여름 극장가 최고 흥행작인 '한산: 용의 출현'의 38만 명(최종 관객 수 726만 명)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적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예매율로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해 놀라운 역주행으로 흥행에 성공한 '탑건: 매버릭' 역시 개봉 첫 날에는 18만 명으로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장기 흥행 속 최종 817만 명의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아바타2'는 무려 19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진입 장벽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영화가 공개된 후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완성한 뛰어난 영상미와 '영화관에서 볼 영화'라는 인식 속 2D 포맷은 물론 IMAX 3D와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특별관 포맷 상영이 관객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 주요 특별관들의 좌석은 이미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아바타2'가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넘어 장기 흥행으로 꾸준히 달려가기 위한 발걸음을 어디까지 넓힐 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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