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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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채널 문제로 희망 없었는데"…'미씽2', 2년만 컴백의 '기적' [종합]

기사입력 2022.12.15 12:31 / 기사수정 2022.12.15 12:3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씽'이 2년만에 시즌2로 돌아오며 출연진들이 소감을 전했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연홍 감독과 배우 고수, 허준호, 이정은, 안소희, 김동휘, 하준이 참석했다.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시즌1이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의 배경과 설정을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에서는 특별하고도 수상한 망자의 존재와 함께 망자와 산 자가 뒤얽힌 사건들부터 각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한층 흥미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

이날 민연홍 감독은 '미씽' 시즌2 연출을맡은 소감에 대해 "기적같은 일이 벌어져서 함께 작품을 하게 됐고 오늘 대중분들, 시청자분들 앞에 서니까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미씽2'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정은은 "'미씽1'을 엄청나게 잘 봤었다"며 "같이 참여하고 시즌2가 만들어진다는 건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기에 저한테는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고수는 출연진들과의 호흡을 언급하며 "어디 서있는지 안 봐도 알 수 잇을것같다. 서로의 마음도 그렇고 다시 하게 돼서 너무나 반가웠다"며 "찍어놓은걸 오늘 봤는데 되게 궁합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각각 포지션에서 서로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허준호는 '미씽'이 시즌2로 제작된 것에 대해 "저는 너무 좋았다 여러분들이 좋아해주고 사랑해 주셔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드라마이고 끝나면서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희망은 별로 없었다. 시청률에 대한 수치, 채널에 대한 문제도 있었고"라고 말했다. 시즌1은 채널 OCN에서 방송됐으며,  시즌2는 자리를 옮겨 tvN에서 방영되기 때문.



이어 "어느날 작가님들이 하자고 너무 좋았다. '이게 이루어지는구나'싶었다.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고 시즌1 끝나가면서의 저희끼리의 책임감이 있었다. 실종자분들에 대한"이라며 "조금 더 같이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이루어져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안소희는 '미씽2' 촬영 소감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분위기가 좋고 즐거운 현장을 항상 만나기는 어려운데 '미씽1'때 너무너무 좋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팀과 또 다음 '시즌2'를 한다는 것 또한 정말 더 어려운 일인데 하게 돼서 너무 좋았고 어떤 다른 현장보다 현장가는 출근길이 좋았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미씽' 시즌1은 '망자와 산 자가 함께하는 추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속에 휴머니즘과 판타지, 미 스터리를 절묘하게 섞은 스토리텔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추적극이라는 호평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시즌1 제작진인 민 연홍 감독과 반기리, 정소영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데 이어 이예림 감독까지 합세해 웰메이드 힐링 장르물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미씽2'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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