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의 최우수 외국어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2023년 1월 열릴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의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 작품으로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함께 수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앞서 지난 6일 발표한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TV 카테고리 후보작 발표에서 한국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배우 윤여정, 이민호 등이 출연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어 '헤어질 결심'이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에 선정되면서 한국 감독과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들 더욱 주목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또 지난 해에는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한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과 아역상(앨런 김)을 수상해 주목 받았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지난 3월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과 남우주연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제28회 크리스틱스초이스어워즈는 2023년 1월 15일 미국 LA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