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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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버지 마지막 선물...韓 대표팀, FIFA 랭킹 '3단계 상승' 예상

기사입력 2022.12.15 03:30 / 기사수정 2022.12.15 11:2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떠나기 전 마지막 선물을 전했다.

포인트를 계산해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을 실시간을 집계하는 '풋볼-랭킹 닷컴'은 15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FIFA 랭킹을 25위로 측정했다.

한국은 월드컵이 개막되기 전인 지난 10월 기준으로 FIFA 랭킹이 28위였는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서 순위가 3단계 상승했다.

'이웃 나라'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조별리그에서 강호 스페인과 독일 꺾으면서 월드컵 전보다 순위가 4단계 상승해 20위가 될 것으로 산정됐다.



FIFA 랭킹 1위 자리는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4-1로 격파한 브라질이 차지하고 있지만, 2위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에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한 벤투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많은 기록을 세우며 한국 축구를 발전시켰다.

벤투 감독은 무려 4년 4개월 동안 대표팀 감독직을 맡으면서 한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장수 감독으로 등극했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부임 전 57위였던 한국 FIFA 랭킹을 무려 32단계나 끌어올리면서 한국 FIFA 랭킹을 역대 대표팀 감독들 중 가장 많이 상승시켰다.

많은 축구 팬들이 한국 축구를 발전시켰고 월드컵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벤투 감독이 오랫동안 대표팀을 지휘해 주길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났다.

사진=AP/연합뉴스, 풋볼-랭킹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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