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6 13:37 / 기사수정 2011.05.06 13:37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오는 8일 오전 8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제20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04년 제13회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풀코스, 하프코스, 5km 부문에서 휠체어 경주만을 인정하는 단일 휠체어 마라톤으로 개최했다. 그러나 지난 2009년부터 5km 비경쟁 어울림 부문을 신설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구현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에는 10km 부문을 신설, 비장애인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여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자신과의 경쟁에 참여하고 싶은 장애인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코스를 새롭게 마련했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서 공인한 대회로 치러지는 제20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의 풀코스 기록은 국제공인 기록으로 인정된다.
이번 대회 풀코스(42.195km)에 참여한 마라토너 중 1시간 20분대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홍석만을 포함해 11명이 출전해 우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에 13개국 42명, 하프코스에 5개국 24명이 참가하고 10km에 200여 명, 5km 경쟁부문 670명, 5km 비경쟁부문 1,400여 명 등 총 2,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및 진행요원 등 15,0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각국 및 전국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의 한마당 축제로 개최한다.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가 후원하고 있는 중앙서울휠체어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대한민국 김규대가 1시간 30분 3초의 기록으로 2010년 대회에서 외국 우수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제20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명실공히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세계 우수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휠체어마라톤 랭킹 1위인 스위스의 Marcel Hug(1시간 21분 23초)가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가족의 달'인 5월을 뜻 깊게 보내기 위한 가족단위의 선수 응원, 자원봉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 (C)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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