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피겨퀸' 김연아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김연아의 명예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사관에 따르면 김연아는 "캐나다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곳이다. 선수시절 오랜 시간 훈련을 한 곳이기도 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곳도 바로 캐나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2월에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피겨퀸으로 등극했다. 또 올림픽 앞두고 3년간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훈련했다.
김연아가 선수 최전성기 때 먹고 자고 울었던 곳이 바로 캐나다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대리는 "두 나라의 돈독한 인적교류를 상징하는 김연아와 양국 수교 60주년이라는 특별한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명예대사가 된 김연아는 향후 1년간 캐나다와 한국이 60년 간 맺어온 우정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은 또 한 명의 홍보대사로 한국계 캐나다인인 윤진희 배우를 위촉했다.
윤진희 배우는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주인공인 ‘엄마’역을 맡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2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의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