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신화 WDJ 이민우가 이상형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는 데뷔 24년만에 첫 유닛으로 출격한 신화의 WDJ(이민우, 김동완,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전진의 결혼을 언급하며 "주위에서 '전진 장가 잘 갔다', '사람이 됐다'는 말이 많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전진은 "저희 멤버들도 그런다. 결혼을 하고 가정이 생기니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생기더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이민우와 김동완에게 결혼 의사를 묻자 김동완은 "저희는 이미 늦어 서두를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20대가 더 걱정이다. 왜 연애를 안하시는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진은 "20대 걱정을 하는 게 웃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이민우는 이상형에 대해 "선한 사람이 좋다. 선한 외모에 성격도 선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WDJ는 앞서 지난 6일 'Come To Life(컴 투 라이프)'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Flash(플래시)'를 비롯해 'Shape On Body(셰이프 온 바디)', 'Guest(게스트), 'Rumble(럼블)', 선공개곡 'Tomorrow(투모로우)'까지 총 5개의 곡들이 담겼다.
이번 앨범 역시 이민우가 프로듀싱을 했다고. 이에 김동완과 전진은 "민우가 트랜드한 걸 잘 안다", "발성을 고민하던 차에 민우가 제안해줘 그렇게 했더니 내가 하지 못했던 창법을 발견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이민우는 "신화와 WDJ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신했다.
전진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랩 파트를 맡았다고. 그는 "신화 때는 랩을 세 명이 나눠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 해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열심히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동완은 "리더 에릭이 자신의 SNS에 홍보도 해주고 전화로 이번 노래가 너무 좋다고 해줬다. 멤버한테 인정받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이민우에게 "센터에 서는 걸 좋아하냐"고 묻자 이민우는 "센터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이수만 선생님께서 나를 많이 센터에 세우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진은 "옛날에는 민우형만 왜 센터 세우지 싶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민우형이 센터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김동완 역시 "이수만 선생님이 잘 어울리는 걸 밀어주신다. 나한테 연기를 시키신 거처럼 민우 역시 센터에 잘 어울려 시킨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진은 "이제는 동완이 형이 센터에 자주 선다. 저와 민우 형이 양 옆에서 춤을 춘다"고 하자 이민우는 "초반에만 내가 중심을 잡고, 후반에는 저와 전진이 양 옆에서 춤을 춰 날개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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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