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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아이들 수학여행 몰래 따라간 적 있어"…이유는? (수학여행)

기사입력 2022.12.12 10:17 / 기사수정 2022.12.12 10:17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수학여행' 박은혜가 아이들의 수학여행을 언급하며 일화를 전했다.

11일 첫방송된 E채널, MBN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하 수학여행)에서는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 이탈리아 10대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혜, 은혁, 김성원, 강승윤, 다영 등 MC들은 각자 소개에 이어 수학여행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박은혜는 "아이들 수학여행을 몰래 따라간 적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은혁, 다영 등이 "엄마"를 외치며 만류하자 박은혜는 "몰래 지켜보려던 게 아니라 다른 엄마들과 ‘우리도 여행가자’라는 차원에서 간 것"이라고 들려주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명문 예술학교 '스트라디바리 크레모나 학교'의 '자다'로 트와이스의 'What is Love?'를 추며 등장했다.

이어 현란한 기타 솜씨의 '주세페'와 "한국에 이탈리아 감성을 가져가고 싶다"는 '아시아'가 나왔다. 네 번째 학생은 경제 전문 고등학교 ‘엔리코 토시 고등학교’의 사진 찍기가 취미인 ‘프란체스카 투르코니’였다.

뒤이어 독일어, 러시아어, 영어를 구사하는 '라켈레 메띠'가 "나 한국간다 기다료!"라며 한국어로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학생은 ‘프란체스카 루알디’로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안무를 소화하며 자신의 꿈을 "슈퍼스타"라고 자신감 있게 소개했다.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일주일 전, 여섯 학생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음악을 전공하는 주세페는 정명훈 작곡가에 대해 "세계 최고의 지휘자이자 작곡자 중 한 명"이라며 존경했다. 아시아는 피아노와 비올라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 주세페와 오랜 친구 사이임을 과시했다. 친구이지만, 가끔씩 내비치는 ‘핑크빛 기류’에 스튜디오 MC들을 자주 흥분하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모습의 자다는 "4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그의 집안에는 BTS(방탄소년단), 샤이니의 포스터로 가득했다. 라켈레는 188cm에 달하는 엄청난 장신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명의 프란체스카는 실제로도 친한 친구 사이였다.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가기 하루 전 여섯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반장으로는 청일점 주세페가 당첨됐다. 주세페는 가족들에게 "기쁜 거는 뒤로하고 좀 흥분되고 긴장된다. 처음으로 유럽 밖으로 나가는 거다. 되게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다"라고 기대했다.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한 학생들의 첫 미션은 심카드 구매였다. 번호표를 어디서 뽑아야 하는지 몰라 난관에 부딪혔지만,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며 문제를 해결했다. 영종대교의 야경과 본격적으로 수학여행이 시작됐다. 자다는 버스 밖 풍경을 바라보며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감격했고, 서울의 야경을 본 학생들 또한 "너무 예쁘다"라며 놀라워했다.

한국 수학여행의 첫 장소는 국숫집이었다. 이들은 보쌈, 새우튀김, 멸치국수, 비빔국수, 해물파전, 오징어튀김 등 푸짐하게 음식을 시켰다.

주세페는 "매운데 맛있어"라며 멸치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자다는 “사랑에 빠지고 있어”라며 음식을 폭풍 흡입했다. 그는 “이건 내 꿈이 이뤄지는 거야. 너무 설레 며칠 잠을 못 잤어”라며 행복해했다.

숙소에 도착한 학생들은 짐을 풀고 집에 전화를 하며 첫 날을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 준비를 마친 주세페가 "오 주여!"를 외치며 준비가 오래 걸리는 여학생들의 동태를 살피러 올라가며 1회가 마무리됐다. 과연 주세페가 어떤 행동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일을 벗은 '수학여행'은 어릴 적 수학여행을 떠오르게 하는 것은 물론 한국을 좋아하는 해외 10대들의 눈으로 한국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매력이 돋보였다.

한편 '방과후 코리아: 수학여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공개된다.

사진=E채널, 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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