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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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9기 영수 "20억 현금+한국서 집 살 돈까지 준비 완료" (김기자)[종합]

기사입력 2022.12.12 05: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솔로' 9기 영수(가명)가 현금으로만 20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9기 영수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에 출연해 자산 규모와 투자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9기 영수는 자산 규모를 묻는 질문에 "제가 '나는 솔로'에서 자기소개할 때 '전문 투자자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사모 전문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려면 최소 자본금 15억 원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첫해에 보통 운영비가 한 3억 원 정도 나간다. 그러면 안전하게 20억 원 정도는 현금으로 준비해놔야 한다. 또 한국에 와서 살려면 집도 사야 하고 나가는 비용도 있지 않나. 그 정도를 준비해놨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동년배 대비 많이 (자산을) 많이 일군 비결에는 "싱가포르에 살았는데 싱가포르는 소득세가 낮다. 최고 세율로 가면 한국의 절반밖에 안 된다. 한국이 45~48%인데, 싱가포르는 22%다. 돈을 안 쓰면 정말 많이 저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9기 영수는 "저는 임대료도 굉장히 싼 곳에 살았다. 월세도 300만원 넘게 주고 산 적이 없다. 저와 비슷한 직급의 친구들은 500만원, 700만원짜리 들어가서 살 때도 저는 항상 200, 250, 300만원인 곳만 찾아서 살았다. 현지에서 차도 안 사고 술도 안 마시니까 쓰는 돈이 없었다. 제일 크게 쓰는 돈이 마트에서 쓰는 돈, 한국에 가는 항공권 밖에 없었다. 그런 돈을 지켰더니 돈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인덱스 펀드나 이런 곳에 시점까지 잘 분산해서 5년을 보고 투자하겠다고 하면 예를 들어 저는 지금도 싸다고 생각한다. 그때 장기로 보고 시점까지 분산해 투자했는데 성과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에 출연한 9기 영수는 출연 당시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에서 선물 옵션 전자 거래 부문 아시아 데스크 헤드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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