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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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X임원희X최진혁, 코요태 콘서트서 '살다가' 열창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12.11 23: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요태 김종민, 배우 임원희, 최진혁이 트리오를 결성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김종민, 임원희, 최진혁이 코요태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은 임원희와 최진혁에게 밥을 사줬고, 최진혁은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김종민은 "아니다. 이 정도는 해야지. 나와준다는 게 어디냐. 이번에 단독 콘서트가 오랜만에 하는 거다. 3년 만에 하는 거다. 그래서 우리 바보 형제들이 깜짝 게스트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콘서트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고 너무 힘들었다. 목이 많이 쉬지 않았냐. 어제 밴드 연습하느라고"라며 덧붙였고, 임원희는 "미안한데 네가 노래를 많이 하나. 신지 씨가 다 하지 않나"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 김종민은 노래 실력을 궁금해했고, 최진혁은 "원래 꿈이 가수였다. 저는 OST를 몇 개를 냈는데. 10개 차트 1위도 해봤다. '구가의 서'라는 드라마 OST를 해서 1위 했다"라며 자신감을 엿보였다.

임원희는 "나도 얼마 전에 공연했다. 콘서트 했다. 보컬리스트다. 나 그래서 가수 실연자 등록했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김종민은 SG 워너비의 '살다가'를 선곡했고, 세 사람 모두 하이라이트 파트를 욕심냈다. 김종민, 임원희, 최진혁은 연습실로 이동했고, 메인 보컬을 정하기 위해 신지와 빽가, 박정욱 작곡가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박정욱 작곡가는 최진혁에 대해 "전체적으로 음이 조금씩 떨어진다"라며 아쉬워했고, 신지는 "호흡 쓰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렇다. 공기를 다 뱉고 노래를 부른다"라며 설명했다.

박정욱 작곡가는 "너무 다 뱉어놓고 노래하니까 숨이 찬 거다"라며 공감했고, 최진혁은 "그걸 좀 좋아한다. 공기 반 소리 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지는 "목소리 자체가 톤이 좋다"라며 칭찬했고, 박정욱 작곡가는 "일단 메인보컬 후보다"라며 격려했다.



신지는 임원희의 노래를 들은 후 "저는 개인적으로 감정은 임원희 씨가 제일 좋았다. 정말 죽을 거 같잖아. 발라드에는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지 않냐"라며 말했다.

박정욱 작곡가는 "힘을 100을 주셨다면 70% 정도만 준다고 생각하고 해보겠냐"라며 제안했고, 임원희는 다시 한번 노래를 불렀다.

김종민은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노래를 불렀고, 신지는 "오빠가 메인을 하기에는 (음이) 낮다. 김종민 씨가 매력적으로 보컬이 나오는 음역대는 아니다"라며 분석했다.

최진혁은 "형이 음역대가 높은 게 의외다. 형은 왜 노래 안 하시는 거냐"라며 의아해했고, 신지는 "많이 하는데 티가 안 나는 거다"라며 귀띔했다.

이후 김종민, 임원희, 최진혁은 코요태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올랐고, 다소 부족한 실력임에도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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