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이 노후자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할부 갚다가 인생 끝나겠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업하는 자식에게 노후자금 내줄 수 있냐는 물음에 선우은숙은 아들 이상원에게 이미 많이 해줬었다고 밝혔다.
그는 "총각 때도 해주고 결혼 했을 때도 해줬다. 그런 것들이 인생의 토대는 됐겠지 싶다. 이제는 지원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유영재 아나운서와의 재혼 후 생각이 바뀐 것인지 묻자, 선우은숙은 "이제는 우리 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 전엔 내가 혼자였지 않나. 집이든 뭐든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줬다. 제가 그 돈으로 빌딩을 샀으면 지금 100억이 넘는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혼자 있으니까 우리 아들과 평생 같이 갈 줄 알았다. 며느리도 '저희 같이 살아요' 했었다. 이렇게 평생 갈 줄 알았는데, 지금의 상황을 보면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걔들 인생이 있다"며 "나는 지금 딱 한 사람 밖에 없지 않나"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