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런닝맨'에서 배우 김수현의 볼링 스승이 등장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시민과 멤버들 사이에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레이스 말미에는 순탄한 레이스를 진행하던 '토끼 팀'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가 '시민과의 볼링 대결에서 8번 승리하기' 미션을 받으며 위기가 예고된 바 있다.
미션을 하기 위해 방문한 볼링장에서 개인 공을 꺼내는 등 프로페셔널한 시민들의 모습에 멤버들은 "볼링을 쳐본 지 너무 오래됐다"라며 난감해했고, 이어 시민 중 한 명이 배우 김수현의 볼링 스승으로 밝혀지자, 멤버들은 "볼링의 신?", "왜 여기서 볼링을 하시냐! 이길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기세가 꺾였다는 후문이다.
'런닝맨' 유튜브 공식 채널에 '구기 종목 못하는 김종국 모음'이 있을 정도로 평소 공놀이와 친하지 않던 김종국의 승부욕이 폭발했다.
김종국은 "일단 해보자"라며 멤버들을 모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힘과 치밀한 정확도로 승부수를 띄운 김종국은 뜻밖의 볼링 실력을 선보였고, 이에 멤버들은 "옛날에 종국이 형이 (볼링) 좀 쳐봤다", "종국이가 희망이다"라며 무한 응원을 보냈다.
또 송지효는 "볼링 처음이다"라며 걱정한 것도 잠시 김종국의 1대1 스파르타 코치와 거듭되는 연습에 급상승하는 볼링 실력을 선보였다.
'런닝맨'은 1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