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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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전 앞둔' 네덜란드 GK "메시도 사람이야" 자신만만

기사입력 2022.12.09 12: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수문장 안드리스 노퍼르트가 리오넬 메시와의 대결에 앞서 자신감을 보였다.

노퍼르트는 9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에 관해 입을 열었다.

16강에서 미국을 3-1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조국의 승리를 위해서는 메시의 슈팅을 막아야 하는 노퍼르트는 "메시도 사람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다리를 갖고 있고, 이 다리를 사용해 슈팅을 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메시는 정말 훌륭한 선수이지만 나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페널티킥을 막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네덜란드는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와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8강 진출에는 노퍼르트의 활약이 컸는데, 203cm 장신 골키퍼인 노퍼르트는 생애 첫 월드컵임에도 좋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면서 4경기 동안 단 2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노퍼르트는 2020년까지 하부리그 팀들에서 후보 골키퍼로 뛰고 있던 선수였기에, 불과 2년 만에 네덜란드 주전 골키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동화 같은 인생 역전을 일궈내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한편, 네덜란드와 노퍼르트가 상대하게 될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아르헨티나 에이스이자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메시가 서있었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인 메시는 이번 월드컵 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2-1로 승리했던 지난 16강 호주 전을 통해 통산 1,000번째 공식 경기를 치른 메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본인의 출전 기록을 자축한 것은 물론이고 아르헨티나를 8강에 올려놓았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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