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티븐 랭이 13년 만에 '아바타2'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와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아바타2'를 통해 13년 만에 속편을 선보이게 됐다.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은 "당연히 너무 큰 기대감을 갖고 했고, 다시 여쭤보셔서 영광이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이 조금 더 깊이를 넣어줘서, 아이디어를 내줘서 감동이었다"면서 "쿼리치 대령이 누군가인가 아이덴티티를 가져가줬다. 불굴의 정신이라거나 적대감을 갖고 굽히지 않는 마음, 그걸 속편을 통해 더 확장시켜준 것 같다. 깊이 있게 이 사람이 감정, 심장이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