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우완 사이드암 류원석(33)을 영입했다.
한화는 8일 "류원석 영입으로 불펜 뎁스를 강화했다"며 "빠른공을 주무기로 하는 영건 선발투수들에 이어 등판할 수 있는 강속구 불펜 투수 영입을 통해 투수력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원석은 2013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2019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최고구속 153km를 던질 수 있는 강속구 투수로 통산 1군 성적은 12경기 14이닝 20실점(12자책) 1패 평균자책점 7.71이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며 7경기 4이닝 4피안타 2홀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30경기 3승 1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73, 2020 시즌 20경기 1승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2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류원석은 오는 10일 건국대학교동문회관 KU컨벤션웨딩홀에서 예비 신부 구슬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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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