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08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윤영미가 가장으로서 힘든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출연했다.
이날 윤영미는 아나운서 일을 하다 프리랜서 선언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쌓아논 돈이 하나도 없었다. 막막하게 1~2년을 보냈다. 불러주는 곳도 거의 없었다"는 것. 그러나 종합편성채널이 생기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그는 "아이들의 유학비를 벌 수 있게 됐고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게 됐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윤영미는 가장이었다. 그는 "남편이 직장생활을 몇 년 하다가 그만두고 그때부터 제가 경제적인 가장 노릇을 하게 되면서 경제적인 짐이 컸다. 그게 험난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2년 반~3년 가까이 아이들을 돌보게 됐다. 집안일도 하고 아이들도 돌보고. 돌이켜보면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내에겐 짐을 많이 줬구나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영미는 "인생 3막이 시작된 것 같다. 인생 1막은 결혼, 2막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겨움과 갈등의 시간, 3막은 장대하고 화려할 것 같다. 서로에게 자유를 주고 존중해주고 고마워하고 이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시어머니와 식사를 하면서도 '가장 윤영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시어머니는 60대에도 열심히 일하는 윤영미를 응원했고, 윤영미는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돈 벌고 왔다. 요새는 운전도 힘들다. 어머니 저도 늙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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