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의지를 담은 ‘Still Life’ 뮤직비디오를 공개,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RM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솔로 앨범 ‘Indigo’의 후속곡 ‘Still Life (with Anderson .Paak)’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RM은 어딘가로 달리는 기차 안에서 좌석에 앉아 수첩을 들고 낙서를 하기 위해 고민에 빠지고, 시간은 멈추고 음악이 시작된다. 넓은 공간감이 한층 돋보이는 극적인 화면 전환에 포토 스캔과 트래킹을 이용한 편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RM은 ‘Still Life’를 본래 뜻인 ‘정물(靜物)’에 더해 ‘It's still life(이것은 여전히 삶이다)’라고 중의적으로 해석했다. “액자에 박제된 정물이지만 여전히 살아 있고, 이 프레임(액자)에 갇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메시지. ‘삶’과 ‘정물’이라는 주제를 각각 수첩의 낙서(캔버스)와 기차라는 공간을 활용,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Still Life’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경쾌한 곡의 특징을 살린,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와 RM의 독보적인 래핑이 어우러진다. 특히, 달리는 기차 안과 캔버스를 오가는 RM의 모습이 특정한 공간(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극대화한다.
한편 RM의 삶과 사유의 흔적이 녹아 있는 ‘Indigo’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