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로 벤투 감독이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귀국한 뒤 개선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은 뒤 "공항 나와 반겨줘서 감사하다"며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4년 넘는 시간 동안 모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국민들 지원과 응원이 있어 목표를 이뤘다"고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 내에선 많은 축구 팬들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고 돌아온 태극전사들을 열렬하게 환영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를 상대로 치열한 싸움 끝에 H조 2위를 차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16강에 올라간 한국은 지난 6일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하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벤투 감독을 포함한 대표팀 멤버들은 오는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