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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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이수 옹호→신혜성 응원까지…안 해도 될 말을 '굳이'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2.07 17: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동완이 또 한 번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6일 신화 WDJ는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앨범 소개, 팀 결성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이민우, 전진과 함께 유닛 그룹을 결성한 김동완은 이날 스피드 퀴즈에서 "멤버들 중 가장 장수할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신혜성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혜성이 평소에 장수 음식을 잘 챙겨먹는다"고 덧붙였다.



김동완의 신혜성 언급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신혜성은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CCTV 증거와 관련자 진술을 배경으로 신혜성이 만취 상태로 약 10km의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신혜성이 운전한 차량이 도난 신고 접수 차량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신혜성은 식당 직원이 차량 열쇠를 잘못 전달했다고 해명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성의 음주운전은 무려 두 번째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당시 현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에 달했다.

데뷔 24년 만에 그룹 내 첫 유닛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상황. 유닛 활동 첫날, '음주운전 재범'으로 물의를 빚은 신혜성 언급은 실망감을 안겼다. 좋은날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김동완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엠씨더맥스 이수의 무대 영상을 게재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을 남겼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는 인정했으나 상대가 미성년자인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수 팬들과 누리꾼들이 비판 댓글을 남겼고 김동완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차단하기도 했다. 또한 "와 정말 다행이다. 니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논란이 일자 김동완은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 죄송하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김동완은 팬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싶다며 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김동완은 "여러분의 호통과 비판을 달게 받고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쓴소리를 건네는 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김동완은 또 다시, 안 해도 될 말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물론 게임 중이었다고 하지만, 굳이 신혜성을 언급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는 신혜성에게도 신화 WDJ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4년 동안 사랑 받는 장수 그룹의 멤버이자 배우로서 말에 신중함을 달아야 할 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FM 4U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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