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6 11:37 / 기사수정 2011.05.06 11:37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야구계에는 우스갯소리로 ‘잘하는 놈은 잘한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3할을 원하나 30홈런을 원하나.’ 등의 말이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 체력적인 쇠퇴가 오더라도 선수의 기본적인 기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인데요.
오늘 이 말을 큰 이병규 선수가 직접 보여주며 변하지 않는 불방망이를 보여줬습니다.
0-1로 뒤지고 있던 7회에 두산 선발 니퍼트의 공을 받아쳐 역전 투런 아치를 그리더니 패색이 짙은 9회초에도 천금 같은 역전 투런을 다시 때리며 경기흐름을 다시금 LG쪽으로 넘어오게 했습니다.
특히, 9회초에 나온 이 홈런은 선두타자 이진영 안타 이후로 대주자로 나왔던 이학준 선수가 주루사한 후에 나온 것이라 더욱 더 가치가 컸는데요.
오늘까지 이병규 선수는 23경기 74타수 26안타 타율 0.351 4홈런 12타점의 알토란 같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서 리그 순위에 진입을 못하고 있지만 이번 주 내내 출장한다면 타율은 리그 3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정말 달리 이병규가 아닌셈이죠^^
어떤 상황에서라도 본인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이병규 선수.
올해 다시금 활약하여 주변의 우려를 보란 듯이 깨버렸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병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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