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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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아 "둘째 출산 후 1년만 복귀 감사…체력 많이 달라져" (스위니토드)[종합]

기사입력 2022.12.06 1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린아가 둘째 출산 후 1년 만에 뮤지컬 ‘스위니토드’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 김지현, 린아, 신춘수 프로듀서가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3년만 돌아온 '스위니토드'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 있는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아내를 탐한 ‘터핀판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친 후,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펼치는 내용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벤허' 등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다져온 린아는 이번 시즌 다시 한번 풍부한 표현력과 몰입감 높은 연기로 러빗부인을 유려하게 선보인다.

러빗부인은 런던에서 제일 맛없는 파이를 파는 파이집 주인. 스위니토드에 대한 집착적 사랑으로 인해 그를 돕기 위해 인육파이까지 파는데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린아는 2019년 후 3년만 다시 '스위니토드'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상황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은데 주인공과 인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에서 말도 안 되는 재미를 느꼈다. 항상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전에는 다시 제안이 들어온다면 깊이 고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만큼 힘들게, 어렵게 했었다. 압박감도 많이 느끼고 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확실히 음악을 먼저 다 익히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시작하니까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린아는 지난해 12월 31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 린아는 출산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스위니토드’ 무대에 섰다.

그는 "내가 복귀를 할 수 있을까 막막했다. 우울감도 많이 느끼고 했는데 복귀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달라졌지만 끌어올리면서, 동료들의 힘을 받으면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토드 배우들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피지컬도 다다르고 연기 스타일도 달라서 그날그날 너무 재밌는 공연을 하는 것 같다. 리허설 때도 롤러코스터 다듯이 아찔하고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스위니토드’는 2023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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