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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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4년만 첫 솔로' 민호, '샤이니 열정남' 반전 취향 '체이스' [종합]

기사입력 2022.12.06 15:10 / 기사수정 2022.12.06 15: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데뷔 14년 만에 자신만의 감성과 취향으로 꽉 채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6일 오후 민호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체이스(CHAS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MC로는 슈퍼주니어 은혁이 함께했다.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 그룹 활동과 배우로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돌'로 자리매김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민호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체이스'. 특히 태민의 '에이스', 종현 '베이스', 키 '페이스', 온유 '보이스'로 이어지는 샤이니 솔로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민호는 "첫 솔로 앨범이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멤버들 모두 솔로 앨범이 나왔고, 제가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 기대도 크고 설렜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민호는 "평소에 좋아하고 도전하고 싶었던 힙합, R&B 장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채워봤다. 한 마디로 민호의 감성 모음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에 은혁은 "민호는 샤이니의 '불꽃 카리스마' '열정남' 아니냐. 힙합과 R&B 장르의 선택은 반전이다"라고 반응했다.

타이틀곡 '놓아줘(Chase)'는 힙합, R&B 기반의 미디엄 템포 팝 장르의 곡이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 위 더해진 피아노 루프, 아르페지오 신스 사운드가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민호는 "처음 듣자마자 무조건 타이틀곡으로 해야겠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힐 만큼 '놓아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차분하고 서정적인 무드의 곡에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 역시 감상 포인트. 여러 명의 안무들과 합을 맞추는 민호의 열정 퍼포먼스가 곡의 다크한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시키며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하지만 뮤직비디오에는 퍼포먼스를 넣지 않고 오직 연기로만 채워넣었다고. 민호는 "무드 샘플러와 이어지는 느낌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하고 싶었다. SM이 자랑하는 퍼포먼스를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하게 뺐다. 평소 발라드 곡에도 춤을 추라는 이수만 선생님이 오케이해주실 만큼 뮤직비디오의 분위기와 연기에 집중해 완성도를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지닌 샤이니는 민호의 '체이스'를 통해 완벽한 솔로 월드를 완성하게 되었다. 민호는 "데뷔 후 멤버 모두 솔로 앨범이 나와서 각자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상상만 했을 것이다. 이렇게 실현될 줄은 몰랐다.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니까 너무나도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솔로의 포문을 태민이가 잘 열어주고 종현 형이 유기성을 이어줬다. 키와 온유 형이 세계관을 확장시켜줬다. 저는 그저 마지막 퍼즐 조각을 끼워맞추는 느낌"이라며 탄탄하게 샤이니 월드를 구축해온 멤버들을 향해 고마움을 내비쳤다. 



한편 민호 첫 솔로 앨범 '체이스' 전곡 음원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음반과 타이틀곡 '놓아줘' 뮤직비디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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