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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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 기능 떨어져"…50대 女솔로 스타들 조심스러운 고백

기사입력 2022.12.06 13:59 / 기사수정 2022.12.06 13:5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50대 여성 솔로 스타들이 자신의 연애에 대해 솔직한 고백을 이어가고 있다.



◆ 송은이 "그 부분 기능 떨어져"

지난 4일 송은이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이날 신동엽은 송은이에게 "남자에 아예 관심 없는 건 아니냐"고 질문했다.

송은이는 "그렇지 않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기능이 떨어진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는 그동안의 연애에 대해 "믿지 않겠지만 몇 번의 연애가 다 상대가 저를 적극적으로 좋아해서 이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서울예대 동문 류승룡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밝혔다. 류승룡과 친했던 송은이는 "함께 공연을 보고 김진수와 셋이 술자리를 가졌다"며 "그때 류승룡이 제 얼굴을 뚫어지게 보면서 특유의 저음으로 '은이야' 그랬다"며 심쿵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류승룡이 '저 옆에 테이블에 먹다 남은 노가리 좀 가져와' 그랬다. 누가 안주에 손을 안 대고 그냥 간 거다. 당시 우리는 배고픈 시절이었다"며 반전 스토리로 웃음을 안겼다.



◆ 이영자, 모태 솔로 NO "男 3명과 뜨거운 사랑"

이영자도 "모태 솔로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13년 '연애정산쇼 러브옥션'에 출연한 이영자는 "지금까지 3명의 남자와 뜨거운 사랑을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영자의 3명의 상대 중 한 명은 학창시절 선생님을 짝사랑한 것이었다. 이영자는 "당시 선생님에게 콩깍지가 씌어 어깨에 수북하게 쌓인 비듬도 눈처럼 보였다"고 떠올렸다.



◆ 최화정 "남자는 돈+힙"

앞서 최화정은 '남자의 다른 데를 안 보고 돈을 본다'며 이상형을 언급한 바 있다. 2015년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최화정은 이를 해명했다.

최화정은 "내가 돈만 봤으면 벌써 결혼했을 것"이라며 "무슨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미혼 출연진들이 이성을 볼 때 눈빛을 본다는 둥 그래서 녹화가 길어졌다. 그래서 내가 '돈 봐요 돈'이라고 농담했는데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화정은 "돈만 보는 건 아니겠지만 돈은 보지 않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공감하며 "남자는 힙을 본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또 최화정은 '연하 킬러'라는 소문에 대해 "연하가 좋아 연하만 고르는 것은 아니다. 내 또래는 대부분 귀농하거나 은퇴했다. 도시에서 볼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연애 상대로 연하남이 많았던 이유를 밝혔다.



◆ 김완선 "연애? 잘 모르겠어…결혼 안 맞아"

지난달 김완선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라고 밝혔다. 김완선은 "연애를 잘 모르겠다. 잘 못하는 것 같다. 연애할 때 행복하다는 느낌보다 잘 안 맞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완선은 '비혼주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완선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안 맞는 것 같다. 나의 이상형이라면 연애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국은 그런 김완선에게 소개팅을 해주고 싶어했지만 "주변분들한테 얘기했는데, 김완선이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대단한 것 같다. 날짜를 잡으려고 하면 부담을 갖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탓에 김완선은 첫 연애도 굉장히 늦었다며 "저를 여자친구로 대하는 남자가 별로 없었다. 스타 김완선으로 대했기 때문에 보통의 연애가 아니었다. 나한테 대시를 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JTBC, KBS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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