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효리가 과거 핑클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tvN, 티빙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젝스키스 은지원, 코요태 신지와 김종민, 딘딘과 함께 스키장으로 향했다.
이날 딘딘은 "오늘 제가 허드렛일을 다 하겠다. 오늘 종민이 형이 허드렛일을 할 사이즈였는데 허드렛일 하라고 저를 부른 것 같다. 너무 티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딘딘에게 "너 그거 아냐. 효리 H.O.T 토니안 형 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서문여고 바로 옆이 H.O.T 숙소였다. 학교 끝나고 거기가 완전 코스다. 토니 오빠네 숙소 앞에 서 있다가 매니저한테 형광등으로 맞았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그냥 서 있고 오빠들 나오면 '와' 하면서 갔을 뿐인데"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은지원은 "유일하게 팬질한 애는 너밖에 없다"고 말했고, 신지는 "왜? 난 김원준 팬클럽 회장이었다"고 답했다.
딘딘은 "옛날에는 그런 게 있었다더라. 행사하러 가면 깡패들이 와서..."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신지는 "다른 업소 못 가게 하려고"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그건 코요태 전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지는 "과일 날아오고 물수건 날아온다. 그리고 막 만진다"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우리는 업소는 안 가봤다"라며 "우리는 팬들을 뚫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 (팬들이) 엉덩이 만지고 가발 떼어가고 그랬다. 옛날에는 그런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어떤 시대를 사신 거냐"고 물었다. 은지원은 "'야인시대' 봤지? 그런 시대도 있지 않나"고 답했다.
딘딘은 "여자들도 맞냐"고 질문했고, 신지는 "맞다. 왜 인사를 안 하냐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우리 난리 났었다. 사장님이 가서 죄송하다고 하고 왔다더라. 신지가 너무 때려서"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종민은 "난 그렇게 맞진 않았다. 맞으면 난 집에 갔다. 그렇게 혼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