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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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까지 잘한 '예비역' 연예인 누가 있나

기사입력 2011.05.05 00:02 / 기사수정 2011.05.05 00:0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최근 당당하게 현역 입대를 선택해 군생활을 하는 연예인이 늘고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실제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연예인 중 현역 입대를 하는 모습은 화제가 될 정도로 그 수를 찾기 힘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군복무를 마친 연예인 중 모범이 될 정도로 군생활을 잘한 연예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군 참모총장상 예비역 병장 조인성

4일 배우 조인성은 공군 군악병으로 25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경기도 오산 공군 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조인성은 전역 이틀 전인 지난 2일 공군 참모총장 표창장을 수여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특히 이번 조인성에게 수여되는 표창장은 공군 참모총장이 병사에게 수여하는 최초의 표창장인 동시에 직접 참모총장이 조인성에게 전달하는 경우라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공군 군악대뿐만 아니라 병무청의 병무홍보대사로도 활동했으며, 각종 크고 작은 군 관련 행사에 참여해서 활약한 바 있다.



'대한민국 육군 1%' 특급전사 천정명, 강타

배우 천정명과 가수 강타는 특급전사에 선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09년 전역한 천정명은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복무를 마쳤다. 천정명은 상병 복무 당시 사단이 개최한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연예인 출신으로는 처음 특급전사로 뽑혔다.

특급전사는 사격 90% 이상 명중, 2분 이내에 팔굽혀펴기 72회 이상과 윗몸일으키기 82회 이상, 1.5㎞ 구보 5분 48초 이내 주파 등의 기준을 통과한 대한민국 육군 장병의 상위 1% 전투요원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또한, 천정명은 연예인 출신으로는 드물게 신병교육대의 조교로 선발돼 관심을 모았다. 당시 '악마조교'라는 별명이 붙었던 천정명은 연예인 출신이라 훈련병이 쉽게 볼까 봐 일부러 더 혹독하게 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H.O.T' 출신의 가수 강타 역시 특급전사에 선발됐다.

지난 2010년 전역한 강타는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근무중 '특급전사'에 선발됐다. 당시 강타는 주간 사격 20발 가운데 20발을 모두 명중시키는 사격 실력을 뽐내며 특급전사에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지난 2009년 육군 수색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가수 김태우와 2010년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가수 이 정도 성실한 군생활로 네티즌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 =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천정명 ⓒ MBC '놀러와' 캡처, 강타 ⓒ MBC '신나군'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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