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송강 줄 선 빵집…박소현, 26만원 가격에 '놀람+황당' (줄 서는 식당)[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소식좌' 박소현이 '중식좌'로 거듭났다.

5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는 소식좌 대표 연예인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소현은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이야. 석촌 호수 너무 오랜만에 본다"며 재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가 "지난주 마이크 집어 던지고 가셨던 것 기억하냐"고 하자, 박소현은 "그다음 날까지 누워있었다. 그런데 사람이 참 이상한 게 줄 서기 너무 힘들었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평소 기억을 잘 못하는데 '그 고기를 다시 먹으러 갈까'했다"고 강렬했던 고기의 맛을 떠올렸다. 이에 박나래는 "그런 거 치고는 생갈비 한 점, 양념갈비 한 점 먹지 않았냐"고 웃었다. 

권율은 "우리 '줄 서는 식당'이 안 먹던 음식도 먹게 하는 곳 아니냐. 양이 적은 산다라 씨도 중식좌로 만들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너무 (고기) 한 점만 먹었다"며 "명예를 걸고 선배님을 위한 점심, 저녁 식당을 섭외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소현을 위한 햇님의 미슐랭 '햇슐랭 가이드'가 시작됐다. 잠실의 한 빵집에 대해 박소현은 단번에 "BTS 슈가가 방문한 베이커리 집 아니냐"고 알아봤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클래식 미트파이'를 파는 곳이었다. 오픈 전인데도 46팀이 대기를 등록할 정도로 줄이 한가득이었다. 

햇님은 "제가 꼭 가려고 점찍어둔 곳이다. 여기는 BTS 슈가님 뿐만 아니라 이제훈, 송강 님도 줄을 섰다"고 소개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게에 들어갔다. '줄 서는 식당' 멤버들은 정신없이 파이를 담았고 무려 25만4천원이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어떻게 베이커리인데 26만원이 나올 수가 있냐"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잠시 후 맛을 본 박소현은 "유럽인데 한국이다. 양념이 집에 엄마가 해준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역시 한 입 맛을 본 박나래는 "후회한다 하나 더 먹어야한다"고 했고, 맛을 본 권율은 바로 줄을 서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도 "너무 마음에 든다"며 "또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