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예은이 '3인칭 복수'를 촬영하며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예은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3인칭 복수'(감독 김유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다.
신예은은 '3인칭 복수'에서 쌍둥이 오빠 죽음에 얽힌 진실을 쫓는 옥찬미 역을 연기했다.
이날 신예은은 캐릭터를 위해 사격 연습을 했던 일화를 전하며 "처음에 총을 잡았을 때는 너무 무겁고 자세도 잘 안 나왔었다. 짧은 시간 안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그러다가 또 어느 날 10점을 쏠 때면 그 희열이 너무 커서 또 쏴보고 싶고, 성공했을 때 뿌듯함이 커서 오기로 하다 보니 자세도 잘 잡히더라"고 웃었다.
'소질을 발견한 것 같냐'는 물음에는 "스포츠는 정말 정신력이 중요한 것 같은데, 저는 너무 긴장해서 한 발 남기고 잘못 쏘고 그랬었다. 전 그 정도의 정신력이 안돼서 소질이 있다고는 못할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앞서 SNS를 통해 키 168.7cm, 몸무게 42.2kg의 깡마른 체구를 인증하기도 했던 신예은은 "SNS에 (체중과 몸무게를) 공개한 이후에 5kg가 쪘다"며 다시 미소 지었다.
신예은은 "그 때의 몸무게는 다시 못 만들 것 같다. 노력을 했는데, 제가 먹는것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3인칭 복수'를 촬영하면서는 운동을 다양하게 많이 하다 보니 배가 너무 고프더라. 안 먹으면 감당이 안돼서 엄청 챙겨먹다 보니까 튼튼해졌다"고 얘기했다.
이어 "'3인칭 복수' 때는 외형적 모습보다는 내면이 단단하고 강한 모습을 많이 보였어야 해서 크게 '살을 빼야 겠다'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그래도 작품에 들어가면 항상 더 신경쓰려고 한다. 다들 말랐다고는 말씀하시는데 제가 얼굴에 살이 찌는 편이어서, (얼굴살이 찌면) 도토리를 문 다람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관리를 해야 한다"며 넉살을 부렸다.
'3인칭 복수'는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신예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