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반려견 두 마리를 파양했다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김희재 측은 "한 마리는 잘 키우고 있으며 다른 한 마리는 지인의 반려견"이라며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희재가 자신이 키우던 포메라니안종 크림이와 말티즈종 바닐라를 지인들에게 보내고 현재는 키우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희재는 개인 채널을 통해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반려견 두 마리를 공개해 팬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11월에는 “우리 크림이는 밖이 많이 궁금한가 봐요”라며 강아지 크림이와 함께 차를 탄 모습을 업로드했다.
2020년 12월 라이브 방송에서는 크림이를 두고 “차를 타면 밖을 많이 본다. 지금은 집에 있는데 잠을 자고 있을 거다. 포메라니안 종으로 털이 엄청 빠진다”라고 전했다.
2021년 5월 SNS에 “롸버트킴의 아들 바닐라 킴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근황 자주 올릴게요”라며 새로운 강아지 바닐라의 아빠임을 자처하며 셀카를 공개했다.
두 달 밖에 되지 않은 바닐라가 '앉아' 지시를 따랐다며 좋아하기도 했다.
2021년 7월 유튜브 브희로그에서 집을 사랑하는 집돌이 스타일이라고 밝힌 그는 "집이 세상 편하다. 아니면 필요한 것도 사러 가고 가족들 보러 가기도 한다. 보통 저의 모든 쉬는 날의 시간은 강아지(와 보내는)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려견을 아들로 지칭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는데 이후 반려견들의 근황은 공개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커졌다. 지난해부터 일부 팬들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댓글 등을 통해 이에 대해 문의했지만 별다른 답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김희재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희재가 현재 강아지를 잘 키우고 있으며 애초에 두 마리가 아니라 한 마리다. 한 마리(바닐라)는 김희재의 강아지가 아니다. 아는 분이 바닐라를 키우겠다고 했는데 그 아는 분이 SNS에 사진을 올려달라는 부탁을 해 사진을 올려준 것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김희재는 2020년 방송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장년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으며 최종 7위를 기록했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10월 신곡 ‘너에게 하지 못한 말’을 발매했으며 지난해 6월 종영한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연기자로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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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