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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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 레반돕..." 적장이 떠올린 슈퍼스타들 그리고 음바페

기사입력 2022.12.05 09: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메시, 호날두,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을 누군가가 자리를 물려받을 것이다. 나는 음바페가 수년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축구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3으로 졌다.

폴란드는 상대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와 올리비어 지루의 득점포를 제어하지 못했고, 특히 음바페에게 멀티골을 헌납했다.

경기 종료 직전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침묵을 깼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모자랐다.

동유럽 복병으로 불린 폴란드는 조별리그 C조에서 '16강 단골'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물리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달성한 쾌거였다.

하지만 폴란드는 높은 벽을 실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에 가로막히며 도전이 막을 내렸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된 상대 에이스 음바페를 치켜세웠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막을 방법이 없었다. 지금의 음바페를 막는 방법을 아는 감독은 아무도 없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프랑스와 경기할 때는 음바페에게 항상 2명의 선수가 막아야 한다. 음바페는 우리에게 해를 끼쳤다"면서 "하지만 나는 음바페가 진정한 스타이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고 응원한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음바페는 적장에게 최고의 찬사를 듣기도 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메시, 호날두,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을 누군가가 자리를 물려받을 것이다. 나는 음바페가 수년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송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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