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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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데샹 "現 최고는 음바페...경기 흐름 바꿨어"

기사입력 2022.12.05 06: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폴란드전서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친 킬리안 음바페를 극찬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서 3-1로 승리했다. 올리비에 지루가 한 골, 음바페가 2골을 넣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 골을 기록한 폴란드를 물리쳤다.

프랑스는 4-2-3-1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쥘 쿤데, 라파엘 바란, 다요 우파메카노, 테오 에르난데스가 백4를 형성했다. 오렐리앙 추아메니, 아드리앙 라비오가 중원,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가 2선에 출전했고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에 섰다.

폴란드는 4-1-4-1로 맞섰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골키퍼로 출전했고, 야쿠프 키비오르, 카밀 글리크, 바르토시 베레신스키, 매티 캐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가 수비형 미드필더, 그 위에 프세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세바스티안 스지만스키, 야쿠프 카민스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출전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프랑스는 전반 종료 직전 지루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3분 음바페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프랑스 대표팀 통산 52번째 골을 기록한 지루는 레전드 티에리 앙리를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음바페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르쿠스 튀랑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친 음바페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음바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데샹은 먼저 "8강전까지 6일이 남았다. 우승까지 3연전이 남았고, 우리는 많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요한 건 매 순간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가 세계 최고의 선수냐'는 질문에 "나는 프랑스인이고, 프랑스 감독을 맡고 있어서 객관적이지 않지만 그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데샹은 "전반에는 최고의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비범한 능력을 보여줬다. 바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8·9호골을 넣어 쥐스트 퐁텐(13골)에 이어 월드컵 최다 득점 프랑스 선수 2위가 됐다. 아직 만 24세에 불과해 다음 월드컵에서 충분히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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