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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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나는 가수다' 돌풍…MBC 주말 예능 '황금기' 오나

기사입력 2011.05.07 12:42 / 기사수정 2011.05.07 13:39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MBC 황금 시간대 주말 예능프로그램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4월 30일과 1일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18.7%,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은 10.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월 23일과 24일 집계된 시청률(무한도전 14.4%, 일밤 4.4%)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이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무한도전'과 '일밤' 관련 검색어가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권을 휩쓰는 등 그 여파가 계속 이어졌다.


 
'무한도전'은 2월 5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 특집 이후로 4월 30일 방송된 '탄탄대로 가요제-디너쇼' 특집까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끊이지 않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물론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등 기존 멤버들의 재치있는 활약도 다시금 빛을 발하면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일밤'은 '재도전' 논란으로 한 달 휴식기를 가진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재개하면서 그 동안 반토막 났던 시청률을 되찾음은 물론 '나가수' 신드롬까지 일으키고 있다.
 
특히, '나가수' 출연 가수 중 가장 주목받은 가수는 바로 새 멤버로 합류한 임재범이다.
 
임재범은 '너를 위해'를 열창하면서 폭발적 가창력과 감정표현을 보여주며 청중평가단은 물론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평소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김연우, BMK의 합류와 함께, 기존의 방식도 재정비해 완성도를 높인 '나가수'는 논란이 되기 전보다 연출적인 면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나가수' 측은 1일 방송분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가수들의 무대 무편집 영상을 서비스했고, 그중 임재범의 '너를 위해' 무편집 영상은 7일 현재 무려 4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시청률 상승에 누리꾼들은 "한 달 쉬었는데도 이 정도 시청률은 대단한 것 같다", "'신입사원'도 괜찮은 프로그램인데 '나는 가수다'의 힘이 정말 큰 것 같다",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덕분에 주말이 기다려 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1등 자리 독식이 가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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