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영표가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유튜버 이수날은 2일 '포르투갈 발라버린 이영표가 말하는 포르투갈 무조건 이기는 법... (어게인 2002)'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영표는 포르투갈전에 대해 "(저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냐"라면서도 "0.1 퍼센트의 가능성만 있어도 대한민국 승으로 하겠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힘들지만 한국에서 TV로 보는 팬들도 힘들다"라고 말했다.
가나전 조규성 선수의 골에 대해서는 "골 자체는 일반적인 골이었다. 다만 한국 축구에서 골이 주는, 조규성 선수 자신에게 그 어떤 골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을 거다. 나도 월드컵에서 골을 못 넣어봤다. 월드컵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극소수인데 거기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베네핏을 가져다 줄 거다. 월드컵이 있을 때마다 조규성의 두 골이 언급될 거다. 그 어떤 골보다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골, 멋진 골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또 조규성 선수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언급하며 "우리가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 같다. SNS가 너무 늦게 나왔다.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다. (이)천수 같은 애한테는 해당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금 더 SNS가 빨리 나왔더라면 (안)정환 형도 다른 삶을 살았을 거다. 글로벌 스타로 살 수 있었다. 베컴 정도의 수준에 가 있었을 것 같다. 지금의 정환이 형 말고"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날'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