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36kg 감량 후 유지어터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요요 현상을 고백했다.
유재환은 지난 1일 "오랜만에 새 프로로 인사드려요. 미리 스포 하나 하면 저 살쪘어요… 다이어트 중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라며 새 방송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요요 현상이 찾아왔음을 언급했다.
이날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 제작발표회에는 데프콘, 양치승, 양준혁, 윤기원, 장우혁, 신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재환이 요요가 온 듯 살이 많이 찐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재환은 2019년 4월 다이어트 선언 후 2개월 만인 6월 16kg를 감량했다. 이후 8월까지 꾸준한 다이어트로 104kg에서 72kg까지 총 32kg를 뺐고, 2년 뒤인 지난해 10월에는 총 36kg 감량까지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유재환은 미용 목적이 아닌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과거 그는 심각한 통풍, 허리 디스크와 함께 공황장애,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고지혈증, 고혈압, 두통, 무릎 통증 등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았고, 의사의 경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104kg에서 68kg까지, 무려 3년 동안 몸무게를 유지해왔던 유재환이었기에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중들이 걱정과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유재환은 '효자촌' 출연에 대해 "엄마와 함께하기 때문에 나왔다. 그거 빼고는 다른 이유가 없다. 저는 엄마와 하루라도 더 추억을 만들어야만 한다. 제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2013년 자궁내막암 수술 후 당뇨 합병증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ENA, TV조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