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맨파' 댄서의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드기, 트릭스, 테드, 넉스, 바타, 인규 등이 출연했다.
이날 댄서들은 '남자들의 싸움을 마무리한 소감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드기는 "우리팀이 진전되고 있고 다른 팀이 얼마나 했는지 그런 것도 눈치 보고"라며 경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인규는 "그 뒤에 오는 신기한 감정이 있다. 서로 좋아하는 게 같은데 이걸로 뜨겁게 붙고 나니까 가슴 깊이 리스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테드는 "스우파 때는 기싸움이라는 걸 하지않나"라더니 "뭐야?", "뭔데"라며 눈 흘기는 표정을 짓는 등 '스우파' 댄서들 흉내 아닌 흉내를 냈다. 그리곤 "저희는 대신 몸으로 뜨겁게 부딪히다 보니까 리스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스우파' 댄서들은 기싸움을, 자신들은 몸으로 뜨겁게 부딪히는 경연을 했다고 평했기 때문. '스맨파' 권영찬 CP가 과거 비슷한 '성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권영찬 CP는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댄서들의 서바이벌은 질투, 여자들의 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들의 의리, 자존심이 많이 보여졌다"고 말했다. 이는 '스우파' 출연진을 폄하한 성차별적인 발언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사진 = 지큐 코리아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